역사의 시작인 고대 문명의 기원, 출현 배경 및 특징과 발전

역사는 우리가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학문이자 이야기입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옛날의 것을 알고 이해하고 배우며 우리는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인류 사회의 변화, 흥하고 망하는 과정, 지나간 시대에서 남긴 기록물, 그리고 이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가 바로 역사학입니다. 또한 인간이 거쳐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을 말하는 단어로도 쓰입니다. 오늘은 역사의 시작인 고대 문명의 기원과 출현 배경, 그리고 고대 문명의 특징과 발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역사의 시작인 고대 문명의 기원, 출현 배경 및 특징과 발전

 

고대 문명의 기원

고대문명의 시작인 신석기 시대에 농업과 목축업이 시작되면서 인간은 먹을 것을 직접 구하고 생산하는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이른바 ‘농업 혁명’이라 불리우는 이 시대의 변화는 혼자서 자립적으로 해낼 수 있는 정착 생활의 기반을 마련했고, 인구의 계속되는 증가와 함께 풍부하고 다양한 인력을 바탕으로 한 문명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렵과 채집에서 농경과 목축업으로의 전환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한 지역에 머무르며 공동체를 이루는 정착 생활을 활성화시켰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예측 가능한 식량의 생산을 이끌 수 있었고,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보다 계획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고대 문명의 발전

고대 문명에서 농업과 목축 기술의 발달은 생산성을 매우 많이 향상시켰습니다. 남은 식량의 생산은 사람들에게 여가 시간과 같은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고, 이는 예술, 종교, 건축 등 다양한 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 체계가 바탕이 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써 사회 시스템도 더욱 복잡하고 조직화된 모습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계급, 정치 체계, 종교 기관 등의 발생 및 출현으로 나타났으며, 관료제, 교육 제도, 글쓰기 등 문명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선사 시대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의 환경을 이용하여 살아가는 단계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자연을 변화시키고, 통제하며,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는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 문명의 기본이 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고대 문명의 기원과 발전은 인간의 지능과 창의력이 어떻게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주고, 그리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고대 문명의 출현 배경 

고대 문명에서 농경은 자연 상태의 식물을 인간이 의도적으로 길들이고 재배하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기술의 발달은 이후 인간이 한 곳에 정착해 살아갈 기반을 마련했으며, 식량 생산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농경은 특히 비옥한 강 유역에서 활발했으며, 이러한 지역은 고대 문명이 발생한 장소와 일치한다고 합니다.
더 효율적인 토지 활용 방식과 농업 도구의 발전은 당시에 이처럼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이 같은 토지 경작 방법의 혁신은 인구 증가와 사회 구조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전의 수렵과 채집 중심의 생활에서 음식을 생산해내는 농경과 목축 방식으로의 이행은 사람들이 정착해 살며 공동체를 구성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착 생활로 인해 잉여 식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이는 다시 사회, 경제, 문화의 다양한 계층이 발달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착해 살기 시작한 인류는 더 복잡한 사회 체계를 구심점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는 사회적 계급, 직업의 분화, 정치적 리더십의 발달 등이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 구조의 변화는 고대 문명에서의 광범위한 관료제, 법률, 행정 시스템의 등장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주요 고대문명의 특징과 발전

메소포타미아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시작되었으며 두 강 사이의 지역을 의미하고 현재 이라크로 알려진 지역과 동일합니다. 이 지역에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이 있음으로써 초승달지대가 형성되었고, 기원전 6000년경에 문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는 수메르, 아카드, 바빌론, 아시리아 등의 문명이 번성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들 문명은 독자적으로 발전해 공통문자인 설형문자를 사용하고, 정치,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루며 인류의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사회 구성은 여러 민족, 여러 언어가 함께 생활하며 도시 국가 중심의 정치 구조를 나타내는 등 복잡했습니다. 또한 황도대, 천문학의 기원, 농업 관개 기술, 바벨탑과 같은 크고 장엄한 구조물 및 유물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과 건축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고대 문명은 고대 세계의 '문명의 요람'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기술과 문화, 사상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라파 문명은 인더스 강을 따라 위치했고 기원전 3300년부터 1300년까지 번성했습니다. 이 문명은 뛰어난 도시 계획, 포장 도로, 복잡한 하수 시스템으로 유명했으며, 굉장히 큰 식량 저장고에서 알 수 있듯이 계획 경제를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라파 문명의 도시는 격자형 도로망으로 잘 조직되어 있었고 고도로 발전되고 꼼꼼했던 공예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의 교역을 통해 번영했습니다. 또한, 사용된 다양한 기호가 남아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에 사용된 단어는 있으나 아직 해독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문명은 황하 유역에서 발전했고 기원전 2000년경에 시작되었습니다. 황토고원의 풍부한 퇴적층은 농업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고대 중국 문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정치 발전의 경우 초기 중국 문명은 여러 독립 국가로 분열되었고, 이후 분단과 통합의 역사를 겪으며 결국 중앙집권적인 제국 체제를 형성했습니다. 상(商), 주(周), 진(晉), 한(汉) 등 여러 왕조를 거쳐 정치와 문화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집트 문명은 기원전 3150년경 통일국가의 형성을 시작으로 나일강 유역에서 번영을 누렸습니다.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잦은 홍수 덕분에 안정적인 농업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피라미드 등 웅장한 건축물은 이집트 문명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종교적인 신념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집트 고유의 문자 체계인 상형문자에 기록된 종교 문헌과 역사 기록은 후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처럼 고대 문명은 지리적 위치와 환경을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 사회 체계를 형성해 왔습니다. 오랜 문명의 유산은 오늘날 우리 문화의 일부로 남아 있으며, 고대문명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자아와 정체성을 발견하는 여정입니다.